그중 한 조에는 80장의 지폐를 세도록 했고.
다른 한 조에는 지폐와 같은 크기의 종이 80장을 세도록 했다.
이 후 뜨거운 물에 손가락을 넣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.
한 조의 학생들에게는 50℃의 물에 30초 동안 넣고 있으라고 했고
다른 한 조는 43℃의 물에 30초 동안 넣고 있게 했다.
50℃는 인간의 피부가 견딜 수 있는 온도의 한계보다 높아 고통을 줄 수 있는 온도다.
반대로 43℃는 아주 적당하고 따뜻한 온도다.
그런 다음 학생들에게 각각의 물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 얼마나 아팠는지를 물어봤다.
흰 종이를 셌던 학생들은 50℃ 물에 손을 담갔을 때 매우 아팠다고 했다.
하지만 돈을 셌던 학생들은 같은 온도의 물에서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.
하지만 43℃의 물에서는 두 조의 대답 모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.
이로써 우리는 돈을 세는 것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.
이 실험 결과를 보고 BBC의 한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비슷한 조건 아래 실험을 다시 한 번 진행했다.
다만 여기서는 얼음물로 바꿔 변수를 두었고
결과는 예상할 수 있듯
돈을 센 사람들이 얼음물에서 더 오랜 시간 버텼다.
이렇게 돈을 세는 것만으로도 그다음에 느낄 고통을 더 오래 참을 수 있다는 것이 또 한 번 증명되었다.
출처 심리학이 돈을 말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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